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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넋두리/직장인의 삶

직장인들의 고민 #2. 워라벨 - 풀리지 않는 문제에 대하여 직장인들의 고민 계속해서 일을 해도 줄어들지 않는 업무 때문에 블로그에 글을 쓸 마음의 여유가 좀처럼 생기지 않았다. 서비스 기획자라는 내 직업이 업데이트나 개편이 있는 시기에는 어쩔 수 없이 야근이나 철야 작업이 종종 있는 편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업무 때문에 야근을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나 스트레스가 많지 않은 성격이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야근은 없어져야 하는 문화라는 것에 100% 찬성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워라벨 (Work-Life balence)이라는 키워드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고, 주 52시간 근무와 관련된 법령이 시행되면서 우리나라도 많은 기업들이 야근을 지양하는 문화가 서서히 자리 잡고 있는 게 느껴지지만 경력직 직장인들이 이직 시 고.. 더보기
직장인들의 고민 #1. 상사, 동료에 대한 고민 직장인들의 고민 점점 심해져가는 취업난에 시달리는 2030 세대들에게는 공감가지 않는 이야기일 수는 있겠지만 직장인, 회사원, 월급쟁이들도 나름대로의 고민이 있다. 가끔 팀원들이나 친구,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다들 비슷한 류의 고민을 하고 있기에 직장인들이 하는 고민에 대해서 몇 가지 이야기해볼까 한다. 사람과의 관계 (동료, 상사) 최근에는 IT기업이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호칭, 서열 파괴를 하는 회사들도 많이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직급과 서열이 존재한다. 직급은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원 > 대리 > 과장 > 차장 > 부장 > 임원...'의 흐름이고 빠르면 과장/차장급부터는 '팀장'또는 '실장'과 같은 중간 관리자의 직책을 갖게 되는데, 퇴사 이유를 묻.. 더보기
월급쟁이로 살아간다는 것 회사원이라... 나름 전문 기술직이셨던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란 탓인지 나는 어려서부터 단 한번도 평범한 회사원이 될꺼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심지어 고3 시절에도 대학에 대한 미련(?)이 없었기 때문에 수능 스트레스 같은건 전혀 찾아보기 어려웠다고나 할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공부가 하기 싫었던것 같다.) 그랬던 내가! 지금은 누가봐도 평범한 아재 직장인이 되었다. 그나마 나는 학창시절에 내가 좋아했던 일이 직업으로 발전 된 케이스지만 그래도 매 주 일요일 오전이 되면 다음날 출근할 생각에 가슴이 답답해지는 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갖고 있는 불치병 아닐까? (...라고 합리화를 해본다.) 10년이 넘는 회사생활 철 없이 살아왔던 내가 벌써 회사생활을 한 지 10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사회 초.. 더보기